카다피, 쿠데타 기념 '로켓' 자동차 주문

입력 2009년09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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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AP=연합뉴스) 1969년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쿠데타 40주년을 기념해 "로켓" 자동차를 주문했다.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회사는 카다피 국가원수가 로켓처럼 매끈하게 생긴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로켓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자동차는 배기량 3ℓ에 6기통 엔진을 장착한 길이 5.5m, 차폭 1.8m인 우아한 세단이다. 이 차는 펑크 난 타이어로 수 백 ㎞를 달릴 수 있어 리비아의 광대한 사막지대에서 주행하는 데 편리하고, 교통사고시 화재를 피할 수 있도록 연료 공급을 차단하는 장치도 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자동차 설계 회사인 테스코 TS의 도메니코 모랄리 최고경영자는 카다피가 차의 스타일을 정하는 데 직접 참여했고, 대리석, 가죽, 섬유 등 리비아의 재료를 사용한 독창적인 자동차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자동차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이번주 초 공개될 예정이다.

모랄리는 전화 인터뷰에서 "카다피가 원한 첫 번째는 안전성이었고, 두 번째는 리비아의 자동차 부문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다피는 10년 전 쿠데타 30주년 때에도 로켓 자동차를 구입했다.

k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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