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도요타가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임시직 근로자를 채용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한때 침체 상태였던 자동차 판매율이 세금 감면과 보조금 지원 등으로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여 오는 10월 임시직 근로자 8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요타가 대졸 직원을 제외한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는 16개월 만이다. 도요타는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내수 판매가 증가했으며, 이번 채용 소식은 회사가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WSJ는 설명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경제 위기로 생산을 줄이면서 임시직 직원 가운데 3분의 2를 해고한 바 있다. 도요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아직까지 일부 생산라인을 가동하지 않고 있으나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의 공급 물량을 늘리고자 채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원 대부분도 프리우스 모터와 엔진, 부품 생산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5월 18일 출시된 프리우스는 정부 지원책에 힘입어 지난 7월까지 주문이 25만대에 이르고 있다.
한편 미쓰비시도 올해 안으로 65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ucid@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