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는 10일 현대자동차와 일본 미쓰비시 등과의 엔진 합작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대차와 미쓰비시와의 엔진 합작사업을 종료했으며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한 이탈리아 피아트와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계약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와 미쓰비시는 지난 2005년 이후 크라이슬러와 제휴한 4기통 엔진합작 사업인 글로벌 엔진 매뉴팩처링 얼라이언스(GEMA) 지분을 크라이슬러 측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합작 엔진을 생산하던 미시간주의 던디 공장은 닷지 캘리버, 지프 캠퍼스 및 패트리엇 등 크라이슬러 고유 모델의 자동차 엔진만을 생산하게 된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크라이슬러의 맥스 게이츠 대변인은 "피아트가 자체 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GEMA에서 구입한 기술의 지적재산권은 GEMA 소유로 남을 것이며 이번 조치로 이 공장 관련 근로자들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트는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뉴 크라이슬러"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피아트 측에 인수되면서 지난 6월 법원의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났으며 이후 독일 다임러와 미국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 이전 소유 주체 아래 맺었던 다른 차 회사들과의 거의 모든 제휴관계를 정리해 왔다. 지난 달에는 일본 닛산과 작년에 합의했던 상호 자동차 교환공급 프로젝트를 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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