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공장투자 재개"

입력 2009년09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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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현대자동차가 현재 유보 상태에 있는 브라질 완성차 공장 투자 계획을 내년 4월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세계경제위기로 인해 올해 초 유보된 현대차의 공장 투자 계획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내년 4월 중 공장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이어 현대차 관계자와 한국 언론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면서 새 공장이 당초 일정보다 1년 늦은 2012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상파울루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 시에 완성차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새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액은 6억달러로 알려졌으며,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브라질 내수시장 뿐 아니라 남미 인접국에 대한 수출을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부지 정리작업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월 세계경제위기에 따른 전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 급감 영향으로 투자 계획이 잠정 유보된 바 있다.

한편 신문은 올해 상반기 중 브라질 내 현대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1% 늘어난 2만4천600대에 달했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판매 증가율은 브라질에 진출해 있는 10대 자동차 업체 가운데 일본 도요타(20%)와 미국 포드(18.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 가운데 최근들어 브라질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이다.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브라질에 대한 투싼 수출량은 2만3천794대를 기록해 지난해까지 1위였던 러시아를 제쳤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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