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타쿠(시케인)가 13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CJ오 슈퍼레이스 5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에서 우승했다.
예선을 통해 폴포지션을 잡은 김의수(CJ레이싱)와 2그리드에 선 밤바타쿠 간 경쟁은 경기 초반부터 불이 붙었다. 여기에다 3위 자리를 놓고 최해민(현대레이싱)과 안석원(그리핀 레이싱)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서킷을 달궜다. 퍼펙트 우승을 노린 김의수는 경기 초반 밤바타쿠를 뒤로 한 채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밤바타쿠는 김의수와의 거리차이를 좁히면서 추월을 넘봤고, 결국 9랩째 선두로 나서는 데 성공했다. 안석원은 경기 초반 최해민을 추월해 3위에 올랐다.
9랩째 김의수는 잠깐 밤바타쿠와 거리차이가 벌어졌으나 14랩째 다시 속도를 내면서 선두를 추격했다. 하지만 후미그룹과 만난 김의수는 밤바타쿠와 거리차이가 점점 벌어지면서 애를 먹었다. 그러다 경기 종반에 다다르면서는 이미 시즌 챔프를 확정한 김의수가 추월전을 포기한 듯 자신의 페이스를 지켜 나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다.
이 날 경기 우승으로 밤바타쿠는 시즌 종합순위에서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석원도 포인트를 추가한 반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승진(현대레이싱)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종합 2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10월11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가 열린다.
태백=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