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고국에서 첫 우승

입력 2009년09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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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인디고)은 유럽 F3에서의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걸 슈퍼3800 우승을 통해 국내에 알렸다.



13일 열린 본선에서 최명길은 전날 예선을 통해 폴포지션을 잡았다. 이어 유경욱(EXR 팀106), 황진우(에쓰오일 레이싱)와 조나이 마사키(킥스 파오), 조항우(인디고 레이싱), 사가구치 료혜(인디고 레이싱) 등이 탄 22대의 차가 그리드에 도열했다. 선두그룹에 이어 류시원(EXR 팀106), 김중군(에쓰오일 레이싱), 안재모(넥센 R스타즈) 등이 포진했다.



스타트와 함께 최명길과 유경욱이 선두다툼을 하는 사이 황진우의 뒤로 8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중군이 끼어들었고, 그 뒤를 마사키가 이었다. 이후 황진우는 앞선 유경욱을 추월하면서 2위로 올라선 반면 유경욱은 에쓰오일 듀오 사이에 끼이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선두로 나선 최명길은 2위 그룹과 2초 이상 거리차이를 벌리면서 국내 경기에서의 첫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5랩째 선두는 여전히 최명길이 지키는 가운데 황진우가 2위를 이었다. 3위 경쟁을 펼치던 유경욱과 김중군은 추월경쟁에서 추돌하며 뒤쪽으로 밀려났다.



9랩부터 중간그룹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안재모가 류시원을 추월해 7위가 됐고, 10그리드에 섰던 한치우(팀 챔피언스&그리핀)는 5위로 선두권에 다가섰다. 10랩째 황진우의 차가 멈춰서면서 마사키가 2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조항우, 한치우, 료혜 등이 따랐다. 이후 빠른 주행을 펼친 한치우는 12랩에서 조항우를 추월하면서 3위가 됐다. 중간그룹에서 경쟁하던 안재모, 이승진(현대레이싱), 류시원 등은 스핀하면서 순위변동이 심했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최명길은 2위인 마사키와 10초 이상 거리를 벌렸다. 반면 3위를 달리는 한치우는 4위 조항우와 1초 차이의 아슬아슬한 경쟁을 이어나갔다. 중간그룹이 스핀하면서 밀려난 사이 정연일(킥스파오)과 김진표(넥센 R스타즈), 백훈(클럽 R스타즈) 등이 6위권 싸움을 벌였다. 그 뒤를 경기 초반 선두권에 있다 후미로 밀린 유경욱이 9위까지 치고올랐다. 23랩을 넘기면서 유경욱은 8위에 이어 김진표를 추월해 7위를 달렸다. 그러나 총 25랩의 경기는 더 이상 시간을 주지 않았다.



이 날 경기에서 최명길은 고국에서 처음 우승했다. 그 뒤를 마사키와 한치우가 순서대로 골인했다. 4, 5위는 인디고 듀오인 조항우, 료혜가 차지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10월11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올시즌 마지막 라운드로 진행된다.



태백=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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