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베트남 BSR사와 O&M(공장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날 베트남 꽝응아이시에 위치한 BSR 본사에서 진행한 계약식에는 SK에너지 김명곤 R&M사장 등 SK에너지 관계자 10여명과 BSR사 쩡 반 투옌 회장, 응우옌 호아이 지앙 사장 등 20여명의 베트남 인사들이 참석했다. SK에너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2014년 9월까지 향후 5년간 공장의 운전 및 설비의 유지/보수 등 공장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정유공장의 성공적 상업운전 ▲BSR 인력으로의 점진적 대체를 위한 생산기술/유지보수기술 등 공장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이를 위해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는 석유생산, 생산기술, 생산관리, 설비관리, 안전환경보건 등 각 분야별로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 10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효율적인 공장운영을 위해 KBC사 등 해외 전문기술업체의 인력 40여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SK에너지는 향후 약 7,800만달러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SR은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PVN)이 약 25억달러를 투자해 만든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인 중 꽛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 페트로베트남이 100% 출자했다.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인 중 꽛은 일산 15만배럴의 정유시설과 7만배럴의 중질유분해시설 등 14개 공정으로 구성됐다. 올해 2월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정상운전을 목표로 시운전중이다.
한편, SK에너지는 47년 역사의 정유∙석유화학공장을 운영하면서 획득한 기술 및 노하우를 체계화해 사업화하고 있다. 지난 98년 대만 포모사를 시작으로 2007년 싱가포르 JAC사, 2008년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사 등과의 O&M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해외 기술판매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