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첨단자동차 지원법안 통과

입력 2009년09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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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하원이 16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비롯한 신기술 자동차 연구를 위해 30억달러 규모의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미국 정부는 일본이 선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을 부쩍 강화하고 있는데 이번 법안은 정부, 기업, 대학 간 연계를 통해 신개념 자동차 개발의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앞으로 5년간 정부 중심의 신기술 자동차 연구개발에 30억달러를 지출할 수 있다. 에너지부는 지난해부터 미국 내 자동차 생산설비 개조와 고효율 자동차 생산을 위해 총 250억 달러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미 의회 관계자들은 이번 법안 통과로 에너지부가 올해 신기술 자동차 및 부품 개발을 위해 2억달러 이상을 추가 지출할 수 있다며 올해 미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자동차 연구 프로그램이 5억5천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행정부는 앞서 15일 오는 2016년까지 자동차 평균연비를 ℓ당 15㎞ 이상으로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량을 지금보다 3분의 1가량 줄이도록 의무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게리 피터스 민주당 의원은 "앞으로 수년 안에 더 많은 미국인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자동차를 몰고 수소연료 전지를 이용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면서 "이러한 자동차 기술을 미국에서 연구 개발하고 (첨단 자동차를) 생산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지가 유일한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 의회 일부에서는 정부가 자동차 산업 지원에 너무 많은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폴 브론 공화당 하원의원은 "단순히 돈을 쓴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2013년까지 자동차 산업 지원액 동결, 2014년 감축안을 주장했다.

hanarmd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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