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신형 1.8ℓ 가솔린엔진을 얹은 ‘라세티 프리미어 ID(Identity)’를 개발, 오는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 라세티 프리미어 1.6 가솔린과 2.0 디젤에 이어 1.8 가솔린을 갖춤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라세티 프리미어 ID에 얹은 1.8ℓ 에코텍 3세대 가솔린엔진은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적용, 최적의 흡기 및 배기밸브 개폐시기를 조절해 엔진효율을 높이면서 배기가스도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새롭게 채용한 가변흡기 매니폴드는 엔진 부하와 회전수에 따라 엔진의 공기흡입경로를 적절하게 변경, 최적의 토크와 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중·고속 구간에서의 가속력을 향상시켜 최대토크 17.8kg·m(3,800 rpm)와 최고출력 142마력(6,200 rpm)을 낸다. 변속기는 자동 6단으로, 변속기능을 더욱 세분화해 다이내믹한 주행은 물론 연비도 13.3km/ℓ로 향상시켰다.
새 차는 엔진의 출력 및 수명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엔진 피스톤 쿨링 오일 제트 기능도 강화했다. 윤활유를 직접 피스톤에 공급함으로써 피스톤 내부의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 최적의 연소조건을 유지한다. 또 타이밍 벨트 설계를 최적화해 10년 또는 16만km 주행 시까지 벨트 교환이 필요없다. 라세티 프리미어 ID는 유압식 스티어링 방식 대신 전자식 차속감응 스티어링을 채택, 정숙한 주행성능과 부드럽고 정교한 조향력도 갖췄다.
한편, GM대우는 라세티 프리미어 ID 출시에 맞춰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1.6 가솔린과 2.0 디젤을 새롭게 선보인다. 2010년형 모델에는 블루투스 기능과 MP3 음악 재생 및 다운로드를 가능케 하는 USB 포트 등을 추가했다.
판매가격은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ID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SX 일반형 1,611만원, 고급형 1,681만원 ▲CDX 일반형 1,702만원, 고급형 1,854만원이다.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1.6 가솔린은 자동변속기 기준 ▲SE 일반형 1,348만원, 고급형 1,399만원 ▲SX 일반형 1,571만원, 고급형 1,641만원 ▲CDX 일반형 1,662만원, 고급형 1,814만원이다. 2010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2.0 디젤은 자동변속기 기준 ▲SX 일반형 1,867만원, 고급형 1,937만원 ▲CDX 일반형 1,958만원, 고급형 2,110만원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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