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품질만족도서 1위 차지

입력 2009년09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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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소비자들의 자동차 품질만족도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했다.

23일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종합 체감만족률에서 국내 5개 업체 중 1위에 올랐고, 6개 하위 부문 중 5개에서 1위를 차지해 경쟁사들을 크게 앞질렀다.

먼조 초기품질의 경우 르노삼성 소비자들은 불만건수가 1.13건으로 문제가 가장 적었다. 현대가 1.33건, 기아가 2.01건, GM대우가 2.48건, 쌍용이 2.98건으로 조사됐다. 현대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르노삼성을 제치고 초기품질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위에 머물렀다. 수입차는 1.06건으로 국내 업체보다 불만이 적었다.

사용한 지 평균 3년이 경과한 차의 문제점 수를 측정한 내구품질에선 현대가 4.04건으로 가장 적었다. 르노삼성은 4.17건, 기아는 4.44건, 쌍용은 4.80건, GM대우는 5.58건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평균 3.85건으로 현대보다 스트레스가 적었다.

상품성은 르노삼성이 1,000점 만점 기준으로 611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현대는 568점, 쌍용이 543점, GM대우 537점, 기아는 512점 순이었다.

영업만족도는 르노삼성이 811점, 현대가 770점, 쌍용이 761점, GM대우 749점, 기아 745점 순이었다. 산업평균은 765점이며, 수입차는 798점으로 상품성은 높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A/S 만족도는 르노삼성이 825점으로 가장 앞서 8년 연속 1위를 지켰다. 그 뒤를 GM대우(786점), 현대(782점), 쌍용(780점), 기아(777점)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806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마케팅인사이트는 "르노삼성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국내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며 "시장 지배력이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고객들에게 탁월한 만족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기아는 최근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지만 소비자 마음을 얻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상품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차와 소형차 판매 급증과 이에 수반되는 서비스의 부실이 주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케팅인사이트는 이번 결과를 두고 "한국시장에서 품질 경쟁은 더 이상 국내 업체들간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확실해졌다"며 "국내 업체와 다수의 수입 브랜드가 함께하는 복잡한 구조로 옮겨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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