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극심한 경영난에 빠진 재규어 랜드로버가 잉글랜드에 있는 공장 1곳을 폐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3억 달러에 지난해 6월 포드에서 인도의 타타 모터스로 소유권이 넘어갔으며 판매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24일 BBC에 따르면 재규어 랜드로버는 2014년 이후에 버밍엄의 캐슬 브로미치 공장이나 솔리헐 공장 가운데 한 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회사는 솔리헐 공장에 5천명, 캐슬 브로미치 공장에 2천명, 해일우드 공장에 1천8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곳을 폐쇄키로 했다"고 말했다.
타타 모터스는 앞서 재규어 랜드로버에 투입할 자금을 확보해 정부 지원은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타타 모터스는 재규어 랜드로버 운영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영국 정부에 보증을 요청했으나 영국이 직원 감원 금지, 회장 선임권 등을 요구해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그동안 일부 생산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2천여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경영 합리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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