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자동차판매, 본격 회복조짐 보여

입력 2009년10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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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국내 완성차 5사가 국내외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55만2,74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38.9%, 전년동기보다도 34.6% 각각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9월까지 누적판매는 380만7,242대로 4.6% 감소했다.

9월중 완성차 5사의 내수판매는 총 13만7,567대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77.2% 늘었다. 업계는 신형 쏘나타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뉴 SM3 등의 신차효과로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덕분에 9월까지 누적 내수판매도 96만2,884대로 지난해보다 9.6% 신장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는 6만8,570대를 내수시장에 판매했다. 전년동월보다 118%나 많은 수치다. 전월 대비로도 46.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YF쏘나타(9,517대)와 아반떼(9,585대), 그랜저(6,146대), 투싼ix(5,001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NF쏘나타(6,782대)와 신형 싼타페(5,526대) 등도 호조를 보였다. 9월까지 누적 내수판매는 49만1,149대로 11.4% 늘었다.

기아는 3만9,006대를 팔았다. 지난해 대비 60.4%, 8월 대비 54.9% 각각 신장했다. 차종별로는 모닝(9,038대)이 판매를 주도했으며 포르테(5,538대), 로체(3,742대), 쏘렌토R(5,103대)이 고루 팔렸다. 9월까지 누적 내수판매는 29만1,512대로 27.2% 신장했다.

GM대우는 1만4,282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34.9%, 전월 대비 100.7% 각각 늘었다. 차종별로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7,497대)와 라세티 프리미어(4,049대)가 인기를 끌었다. 경상용차도 773대가 팔렸다. 그러나 9월까지 누적 내수판매는 7만5,782대로 22.6%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1만3,228대를 팔아 회사 창립 이후 월간 최다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70.1%, 전월과 비교해도 23.3% 각각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뉴 SM3(5,612대)와 SM5(5,126대)가 판매를 주도했다. 9월까지 누적 내수판매는 9만1,222대로 15.0% 늘었다.

쌍용은 3,481대를 판매해 회복세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액티언 스포츠(948대)가 많이 팔렸고, 체어맨시리즈(536대)도 점차 제궤도에 오르고 있다. 9월까지 누적 내수판매는 1만3,219대로 지난해 대비 58.4% 감소했다.

9월까지 내수판매 기준으로 본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현대가 51.0%, 기아가 30.3%로 양사의 점유율이 81.3%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9.5%, GM대우가 7.9%를 각각 점유했다. 8월과 비교하면 GM대우의 점유율이 상승했다.

완성차 5사의 9월 수출실적은 총 41만5,179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34.6%, 전월보다 35.2% 각각 신장했다. 세계시장에서 소형차 강세가 이어지면서 한국차의 경쟁력이 높아진 덕분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23만8,611대를 수출했다. 지난해보다 50.0%, 전월보다 19.5% 각각 많은 수치다. 9월까지 누적수출은 171만6,665대로 6.0% 증가했다. 기아는 12만4,171대를 내보내 지난해 대비 71.6%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도 72.7% 늘었다. 9월까지 누적수출은 75만9,785대로 1.6% 줄었다. GM대우는 4만3,261대(CKD 제외)를 수출해 전월보다 39.2% 늘었으나 지난해에 비해선 32.6% 감소했다. 9월까지 누적수출은 32만6,205대로 46.4% 뒷걸음쳤다. 르노삼성은 6,129대를 내보내 전년 대비 30.3% 하락했다. 그러나 전월에 비해선 84.3% 신장했다. 9월까지 누적수출은 3만4,331대로 53.9% 줄었다. 쌍용은 3,007대를 수출했다. 9월까지 누적수출은 7,329대로 79%나 급락했다.

전반적으로 내수판매는 신차효과 등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실제 완성차 5사의 누적 내수판매 수치는 이미 지난해를 넘어섰다. 수출도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어서 자동차산업이 어느 정도 위기에서 벗어난 게 아니냐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업체별 상세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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