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티 내기 싫으면 운전매너부터 익혀라"

입력 2009년10월0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자동차생활 포털 엔크린닷컴은 운전면허를 막 딴 새내기 운전자들에게 도로에서의 올바른 운전예절을 소개했다.

엔크린닷컴은 “운전중에는 상대방과 마주보고 대화하지는 않더라도 각종 신호를 사용함으로써 말없는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다”며 "앞만 보기보다는 주위 여건을 살피고, 다른 차들과 속도를 맞추는 등 교통흐름을 타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운전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엔크린닷컴이 제시하는 꼭 알아둬야 할 자동차 운전예절 여섯 가지를 소개한다.

▲어정쩡한 끼어들기는 금물, 차선변경은 확실하게
여성을 비롯한 초보운전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바로 차선변경이다. 차선을 바꾸려면 우선 자신의 차 속도를 전체 도로의 흐름에 맞춰야 한다. 옆에 있는 차의 뒤로 들어가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고 속도를 늦춰서 끼어든다면 뒤따라오는 차와 추돌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또 사이드 미러는 실제 거리보다 멀리 보이므로 이를 유념하고, 사이드 미러 상의 사각지대도 염두에 둬야 한다. 모든 확인이 끝났다면 깜빡이를 켜고 범퍼부터 대각선을 그리듯 이동하면 된다. 너무 빠르게 들어가는 것도 위험하지만 너무 늦게 들어가는 것도 피해야 한다.

▲운전중엔 음악감상도 젠틀하게
드라이브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요소 중 하나가 기분좋은 음악이다. 그러나 음악을 선곡하느라 오디오를 계속 만지작거리고, 분위기에 취해 음악소리를 너무 키운 상태로 운전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 큰 음악소리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차 외부상황을 파악하는 능력도 둔해질 수밖에 없다. 뒤차의 클랙션 소리 또는 앰뷸런스 경보음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타이어 펑크소리 등이 음악소리에 묻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또 차 밖으로 울릴 정도로 크게 음악을 듣는 운전자들이 있는데, 이 또한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므로 주의한다.

▲주차 시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관광지나 쇼핑센터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장소에 주차할 때는 새워진 옆차 운전자를 배려하는 게 기본 매너다. 또 우회전구간, 유턴구간이나 버스정류장, 인도에 주차해 타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피해를 줘서도 안된다. 부득이 이중주차를 해야 할 경우는 노면의 경사를 확인한 다음 핸드브레이크를 풀고, 기어를 중립에 위치시켜야 한다. 또 차의 전면에 연락처를 남겨둔다. 혹시라도 주차중 타인의 차에 흠집을 남겼을 때는 즉시 차주에게 연락하고, 연락처가 없으면 본인의 연락처를 남겨둔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재물손괴 후 도망한 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보행자 옆을 지날 때는 무조건 서행
노약자, 심신장애자, 어린이 등의 보행자를 비롯해 유모차,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사람의 옆을 지날 때는 상대방이 갑자기 진로를 바꾸더라도 안전할 만큼의 간격을 유지하고 즉시 정차가 가능한 속도로 운행해야 한다. 특히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과 실버존(노인보호구역)에서는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 그 밖에 비가 오는 날 속도를 내어 가다가 도로에 고인 물을 보행자에게 튀기거나, 좁은 길에서 경적을 울리는 것도 매너없는 행동이다.

▲고속도로에서는 다른 차들과 호흡 맞춰야
고속도로에서는 무엇보다 다른 차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혼자 뒤처져 속도를 못내거나, 반대로 차가 적다고 제한속도를 무시하고 달린다면 고속도로만큼 사고위험이 높은 곳도 없다. 특히 초보운전자들은 고속도로 운전 시 1차선은 추월구간임을 명심해야 한다. 운전에 자신이 없어 속도를 내지 못하겠다면 1차선보다는 2, 3차선을 이용하는 게 좋다. 추월구간인 1차선에서 지나친 서행운전을 하게 되면 주행흐름을 방해하게 되고 사고위험도 높아진다.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 혹은 주차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고속도로 갓길은 많은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언제 차가 돌진해 사고가 날 지 모르는 위험한 장소다. 그러므로 주차는 물론 잠깐의 정차도 피하는 게 좋다.

▲낯선 초행길은 사전확인으로 여유롭게
운전이 서툰 초보운전자들의 경우 출발 전 이동경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내비게이션에만 의지해서 운전하다가는 길을 잘못들어 당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 내비게이션은 GPS로 교통상황을 인지하기 때문에 실제 도로상황과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위해서라도 사전 경로점검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경로를 미리 설정하고, 지도를 움직여 확인하거나 모의주행 기능을 활용한다. 내비게이션이 없다면 인터넷 지도나 지도책으로 살펴본다. 만약 운행중 길을 잃었거나, 고가나 지하차도 진입에 실패했다면 내비게이션이 새로운 길을 탐색하기를 기다리면서 천천히 주행하는 게 현명하다. 간혹 당황해서 그 자리에 급정차하거나 심지어 역주행하는 운전자들이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위험천만하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