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고객의 자택이나 사무실을 방문, 전기차를 수리해 주고 비용을 청구하는 출장 정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혀 고객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대당 10만9천달러의 전기자동차 "로드스터"로 널리 알려진 테슬라모터스는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자체 정비 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데 따르는 비용을 절감한다는 취지로 고객에 대한 방문 정비 제도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테슬라모터스가 고객의 자택 등을 방문해 수리해 주고 고객에게 청구하는 요금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테슬라모터스의 정비사가 1회 출장 수리에 나설 경우 원칙적으로 출장 왕복 거리 1마일(1.6㎞가량)에 1달러씩 청구되며 거리에 관계없이 1회 기본 출장 요금은 최소 100달러로 정해져 있다. 수리 비용은 별도로 계산된다.
테슬라모터스는 "지난 5월 로드스터를 리콜한 적이 있는데 방문 수리를 해보니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로드스터는 현재 판매량이 700대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판매점을 개설한 뉴욕 맨해튼 인근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는 출장비 부담이 그리 크지 않지만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수리비보다 출장비 부담이 더 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ksy@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