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러시아 아브토바즈차 지원키로

입력 2009년10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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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P=연합뉴스)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가 경영위기의 러시아 최대 차량 제조업체 아브토바즈에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한 최고위 관리가 6일 전했다.

러시아의 이고르 슈발로프 제1 부총리는 아브토바즈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는 르노가 추가 투자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그 규모가 얼마나 될 지는 아직 명확지 않다고 덧붙였다.

슈발로프 부총리의 발언으로 드러난 르노의 지원 방침은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르노측 고위 임원을 만난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푸틴 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주 아브토바즈에 대한 재정지원 역할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 르노의 지분 유지가 위태로와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슈발로프 부총리는 이날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르노측이 "최신 기술제공을 포함해 아브토바즈의 발전에 투자할 태세가 돼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르노사는 아브토바즈에 대한 25% 플러스 1주의 지분율이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안전하다면서 르노 측도 그 지분 매입이 "옳고도 정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르노는 지난 2008년 초 1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인수했다. 그 외 국영 러시안 테크놀로지즈와 투자은행 토로이카 디알로그가 25%씩, 나머지는 시장에 분산돼 있다.

아브토바즈는 구소련 시대 이후 러시아 자동차산업의 대명사격인 "라다" 세단을 생산하고 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요감소로 전체 인력 10만2천명의 ¼을 감원한다고 발표하는 등 심한 자금난을 겪어 왔다.

한편 푸틴 총리는 테크놀로지즈가 아브토바즈에 장기 무이자로 250억 루블(7억3천500만 달러)을 지원했다고 지난주 밝혔었다. 슈발로프 부총리도 정부가 이 회사에 또다른 120억 루블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러시아 통신들이 전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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