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는 8일 한국과 러시아의 산학협력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기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울산대학교와 러시아 모스크바국립기술대학교의 산학협력을 후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울산대학교에서 자동차 관련 기술을 배우려고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교환학생 5명에게 장학기금이 전달됐다.
현대차는 모스크바국립기술대학교의 우수인재를 선발해 울산대학교에서 자동차 관련 기술분야의 학점을 이수하게 하는 한-러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러시아 교환학생은 현대차 울산공장 연수원에서 자동차 구조, 전자시스템 등에 관해 실습을 하고 한국어 수업도 진행하며, 교육이수 후에는 한국문화도 탐방한다.
이밖에 현대차는 모스크바국립기술대학교에 정비교육기관을 만들어 장비를 지원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일정 인원을 대학에서 선발해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인턴 프로그램에도 참가시킬 계획이다.
현대차 공영운 이사는 "현대자동차가 좋은 제품을 러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것뿐 아니라 러시아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현지기업으로 자리 잡으려는 시도로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선발된 러시아 학생들도 한국과 현대자동차의 문화를 배우고 러시아의 기술 인재로 성장해 양국 간 산학협력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와 울산대학교, 모스크바국립기술대학교는 지난해 9월 모스크바 한-러 정상회담 당시 양국정부 자동차 담당 국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러시아내 자동차 기술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young@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