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 시즌 첫 우승, 시즌 챔피언은 조항우 차지

입력 2009년10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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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챔피언이 누가 될 지 알 수 없는 경기에서 아오키(킥스파오)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조항우(인디고)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11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09 CJ오 슈퍼레이스 최종전 S3800 클래스에서 타카유키 아오키는 예선을 통해 폴포지션을 차지하면서 그 동안의 부진을 털어냈다. 그 뒤를 같은 팀의 정연일과 황진우(에쓰오일)가 이었다. 4, 5, 6그리드에는 최명길(인디고)과 사가구치 료혜(인디고), 유경욱(EXR 팀 106)이 각각 위치했다. 7그리드에는 시즌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조항우가 섰다.



출발 후 아오키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황진우가 정연일을 추월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빠른 스타트를 보인 조항우는 순식간에 3위로 치고올랐다. 그 뒤를 최명길, 정연일, 유경욱이 순서대로 이으면서 선두권 경쟁을 펼쳤다. 이후 황진우는 아오키의 틈을 노렸고, 유경욱은 정연일을 바짝 추격했다.



5랩째 순위에 변수가 생겼다. 종합 2위를 달리던 사가구치 료혜가 리타이어하면서 종합 1위인 조항우는 이대로 경기를 끝내면 S3800 클래스 첫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그러나 뒤쪽 그리드의 선수들이 빠르게 쫓아오고 있었다. 10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태현이 6위까지 올라서면서 뒤쪽의 안재모(넥센 R스타즈), 김진표(넥센 R스타즈)와 경쟁하게 됐다. 반면 6위의 유경욱은 차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후미로 밀렸다.



중반에 들어서면서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를 유지했고 더 이상의 순위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선두권을 형성한 아오키, 황진우, 조항우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페이스를 지켰고, 4위의 최명길만이 조항우와의 간격을 좁혀 갔다. 중위권의 경쟁에서는 안재모가 김태현을 추월하는 데 성공했고, 김진표도 김태현과 거리차이를 좁혔다. 21그리드에서 출발한 서호성(바보몰)은 어느 새 9위까지 올라서며 경쟁구도에 참가했다.



16랩째 선두권과 중위그룹 간 거리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챔피언이 확정되는 조항우는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진행했다. 이와 달리 황진우는 선두와 거리차이를 줄이기 위해 마지막 가속을 시작했지만 남은 랩 수가 부족해 보였다. 결국 이 날 경기에서 아오키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황진우와 조항우가 2위와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조항우는 포인트 62점으로 S3800 클래스 첫 시즌 챔피언이 됐다.



한편, 올해 최고 클래스로 자리잡은 S3800은 마지막 경기에서 총 22대가 참가한 가운데 내년 시즌 더 많은 팀이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어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태백=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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