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나치때 300명 강제노동시켜"

입력 2009년10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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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dpa=연합뉴스) 최고급 스포츠카 생산업체인 독일의 포르쉐가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 정권 시절에 무려 300명의 노동자를 자사 공장에서 강제노동을 시킨 것으로 알려져 비난의 눈초리를 면치 못하게 됐다.

독일의 경제전문기자인 울리히 피회퍼는 자신의 저서인 "슈투트가르트의 나치 범죄자들"(Nazi Culprits in Stuttgart)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포르쉐 측이 지금까지 강제노동을 시킨 수는 50명에 불과하다고 했던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포르쉐의 기록보관소장은 11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를 통해, 나치 정권 당시 포르쉐 공장에서 수백명의 인부가 임금을 전혀 또는 거의 받지 못한 채 강제노동을 했다는 주장에 관해 외부 전문가들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프로쉐의 한 대변인은 회사가 강제노동을 했던 노동자들이 일부 있었다는 것은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 수가 훨씬 더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최근에서야 분명해졌다고 말하고 "이제 막 조사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까지 포르쉐는 나치 시절 강제노동자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독일펀드에 250만 유로(한화 약 43억)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jhyc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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