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3분기 유럽시장 판매 24% 증가

입력 2009년10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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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현대자동차가 올해 1~3분기 유럽시장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나 많은 신차를 판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1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1~9월 키프로스, 몰타를 제외한 유럽연합(EU) 25개국에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를 포함한 28개 유럽 국가에서 현대자동차는 26만1천248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1~3분기의 신차 판매량인 21만1천520대보다 23.5% 증가한 것으로 판매량 증가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1.8%에서 2.4%로 0.6%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전체적으로 승용차 신차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6.6% 줄고 이탈리아의 피아트 그룹(피아트.란치아.알파로메오 등)을 제외한 메이저 브랜드가 부진한 실적을 보인 점을 감안할 때 현대자동차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9월 한 달 판매량만 비교했을 때 현대자동차는 작년보다 53.7%나 증가한 3만4천94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ACE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조사대상인 유럽 28개국에서 신규 판매된 승용차는 모두 1천94만6천161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천172만267대보다 6.6% 감소했다.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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