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도가 유럽 자동차 부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남도는 세계경제 활황기에 대비해 유럽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15일부터 10일 동안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등에 투자유치단을 보내 지역 업체와의 합작 투자를 모색한다. 투자유치단은 오춘식 투자유치과장을 단장으로 경남지역의 합작투자 희망업체, 부산ㆍ진해 및 하동ㆍ광양경제자유구역청, 한국외국기업협회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투자유치단은 13일부터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의 자동차부품박람회인 "2009 파리자동차부품박람회"에 참가해 참가 업체들을 상대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투자환경과 외국인 투자지원 제도를 집중 소개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도내 업체와의 합작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투자유치단은 이어 자동차 부품업체가 밀집한 이탈리아 밀라노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뒤셀도르프 지역의 기업과 관련 기관을 잇따라 방문해 국내 투자를 권고하기로 했다. 투자유치단은 특히 독일 노스트라인 베스트팔렌(NRW) 지역 230여개 자동차 부품기업을 관할하는 산업단지 오토 클러스터를 방문해 경남에 대한 투자협력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유치단은 이어 NRW 주정부 산하 투자유치 전문기관을 찾아 투자유치 지원제도와 투자유치 기법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오춘식 단장은 "유럽은 자동차 부품산업 교역량이 아시아 다음으로 많은 지역으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남의 투자환경을 선제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경남을 우선 투자 대상으로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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