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차, GM 통해 인도 진출하나

입력 2009년10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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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제너럴 모터스(GM)가 중국내 최대 사업파트너인 상하이차(SAIC)에 인도 사업 합작 의사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도 경제일간 이코노믹타임스는 16일 1면 머리기사로 GM이 100% 자회사인 GM인디아 지분 일부를 상하이차에 매각하는 거래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소식통은 "양사간의 인도사업 협력은 GM인디아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을 중국에서 구매하는 것은 물론, 상하이차의 경트럭을 인도 탈레가온에 있는 GM인디아 공장에서 조립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M의 중국사업 최대 파트너인 상하이차는 인도시장 진입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소식통은 양사간 지분 거래 규모와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방법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상하이차의 GM인디아 지분 인수가 성사되면 이는 중국 자동차 기업의 첫 인도시장 진출 사례가 된다. 또 GM인디아 입장에서도 중국에서 부품을 들여올 경우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상하이차의 경트럭을 활용해 인도 상용차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신문은 이번 거래가 GM의 중국내 미니밴 합작사인 "상하이차-GM-울링" 지분 확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 합작사의 지분은 상하이차가 50%, GM이 34%, 울링이 16%를 보유하고 있는데, GM이 울링측 지분을 사들여 지분율을 49%까지 늘리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는 것.

이와 관련, GM인디아의 P. 발렌드란 대변인은 "우리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기술 및 제품 출시 분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가 영업을 수행중인 나랑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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