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아브토바즈에 3억6천만불 투자"

입력 2009년10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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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FP=연합뉴스)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는 재정난에 처한 러시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아브토바즈에 2억4천만 유로(3억5천8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아브토바즈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아브토바즈의 그리고리 크보로스티아노프 부사장은 "이번 투자가 오는 2012년 르노제(製) 섀시를 쓰는 자동차의 생산 개시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러시아 통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크보로스티아노프 부사장은 오는 2012년 아브토바즈 고유 모델인 라다 2종, 르노 2종과 닛산 1종 등 모두 5종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르노-닛산 측이 이번 프로젝트 소요 자금의 3분의 2를 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노는 지난 해 2월 10억 달러를 투자해 아브토바즈의 지분 25%를 인수한 바 있다. 그러나 아브토바즈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자동차에 대한 수요감소,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난에 처하면서 이달 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르노에 대해 이 회사를 지원하도록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15일 러시아 산업부의 내부 비망록을 인용해 러시아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이 회사가 파산의 위기에 몰려 있으며 5만명의 인력 감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브토바즈는 구소련 시대 이후 러시아 자동차산업의 대명사격인 "라다" 세단을 생산하고 있으나 심한 자금난 속에 전체 인력 10만2천명의 25% 감원을 발표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르노차 역시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상반기 매출이 23.7% 감소하면서 예상보다도 나쁜 27억1천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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