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자동차회사들이 경영난 타개를 위한 경비 감축과 가격인하를 지속하고 있다.
혼다자동차는 주요 거래처와 부품회사에 대해 일본 국내 공장의 인건비 등 경비를 30% 줄이도록 요청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혼다자동차는 올해 국내 생산대수를 작년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30% 줄어든 90만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기가 회복돼도 일본내 생산대수가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혼다는 부품회사에 대해 고정경비 삭감 외에 설비를 경비가 적게 드는 해외로 옮길 것도 요청했다. 혼다의 4∼6월기 국내생산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감소한 7천365억엔에 그쳤다.
요미우리신문은 거래처와 부품회사에 대한 혼다의 경비 삭감과 해외이전 요청은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처 일본 국내의 산업공동화를 가속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자동차가 발매 5년만에 디자인 등을 전면 개량해 다시 내놓은 중형세단 "마크X"의 가격을 최저 가격의 최근 모델과 비교해 10만엔(한화 약 130만원) 내린 238만엔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은 "이익 폭을 대폭 줄여 고객의 눈높이에 맞췄다"고 말했다.
마크X는 1968년 시판된 "코로나 마크Ⅱ"를 2004년 이름을 바꾼 것으로 도요타의 세계 전략차종인 캠리와 같은 급의 중형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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