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태양전지를 탑재한 신차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닛산(日産)자동차는 내년에 발매하는 전기자동차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혼다는 태양전지를 탑재한 자동차의 시제품을 만들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1일 전했다. 이들 업체가 태양전지 탑재 차량 개발에 속속 나서는 것은 여기서 얻는 전력을 에어컨 등의 보조 전원으로 활용해 연비를 절약하기 위한 것이다. 도요타자동차도 신형 프리우스에 태양전지 패널을 장착할 수 있도록 옵션화한 데 이어 최신 환경 기술 채용을 통한 연비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닛산자동차는 5인승 전기 자동차 리프(leaf)의 천장 부분에 태양전지 패널을 채용할 계획이다. 주로 에어컨이나 음향기기 등 차량내 장치의 보조 전원으로 사용해 주전원을 이용한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닛산은 이 자동차를 내년 후반에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혼다는 시제품을 내놓은 전기자동차 "EV-N"의 천장에 그룹사인 혼다솔틱스가 만든 태양전지를 채용했다. 미쓰비시자동차도 같은 방식의 차량 개발에 나서 2013년에는 자사 전기자동차 "아이 미브(i-MiEV)"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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