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당기순익 2조160억원 달성

입력 2009년10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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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3분기까지 경영실적이 판매 113만4,368대(내수 49만182대, 수출 64만4,186대), 매출액 22조2,103 원(내수 11조1,397억 원, 수출 11조706억원), 영업이익 1조3,978억원, 경상이익 2조5,637억원, 당기순이익 2조1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3분기 누적 판매대수는 113만4,368대로 전년 122만524대 대비 7.1% 감소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에쿠스, 투싼iX, 신형 쏘나타로 이어진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와 정부의 개별 소비세 인하 및 노후차 지원 등 세제 감면 혜택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한 49만182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주요 시장이 하반기 들어 최악의 수요 부진 상황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체코 공장 본격 가동 및 러시아 수요 급감에 따른 유럽지역 선적 감소로 17.4% 감소한 64만4,186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내수 판매 증가 및 환율 상승 (전년동기 대비 달러 28.4%↑, 유로 16.4%↑)에도 불구하고 수출대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4.9% 감소한 22조2,1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4조8,406억원으로 전년대비 2.4%가 감소했으나 매출원가율은 매출액 감소 영향에도 지속적인 원가혁신 노력을 펼쳐 전년보다 0.6% 포인트 개선된 78.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수출 감소와 해외 우수딜러 확보,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원가 혁신 노력 등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한 1조3,97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6.3%로 전년동기(5.5%) 대비 0.8%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중국과 인도 등 해외공장의 실적 개선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급증하며 전년대비 각각 73.4%, 67.4% 증가한 2조5,637억원 및 2조16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 관계자는 "불황으로 시작된 국내외 자동차시장이 각국의 자동차산업 지원책에 힘입어 최근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현대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 캐나다 등 기타 시장에서도 판매가 급증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가 모두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분기 글로벌시장 점유율이 5.2%로 사상 처음으로 5%를 돌파한 데 이어 3분기는 전 세계에서 87만9,000대(현지판매기준)를 판매, 5.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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