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동차용 블랙박스 출시

입력 2009년10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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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자동차에 설치할 수 있는 블랙박스 HDR-1300을 출시, 국내 자동차용 블랙박스시장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HDR-1300은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자동차 사내벤처인 "HK-ecar"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각종 첨단 기능을 내장했다. 상시녹화 및 음성녹음 기능이 있어 주차 시 테러에 대처할 수 있고, 사고 전후 30초간 촬영을 자동 저장하며,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자체 배터리로 20분간 작동한다. 또 130만화소 CMOS카메라로 초당 30프레임의 고화질 영상촬영을 하는 건 물론 주행영상 및 실시간 브레이크 작동현황, 속도 등 운행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운행기록계 기능이 있어 사고 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사고로 자동차가 정지한 상태에서는 각종 기록분석이 불가능했던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 충돌 뒤 관성력에 밀려 차가 움직인 후 최종 정지한 상태까지 정보를 담으므로 사고 당시 상황을 더욱 확실히 기록할 수 있다.

블랙박스는 데이터를 이용해 가해자와 피해자 판별을 명확히 할 수 있고, 급발진사고 등 미확인사고까지 규명할 수 있어 내비게이션처럼 점차 자동차에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EU는 현재 자동 사고통보가 가능한 이콜(e-call) 탑재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해 모든 운전자들이 내년까지 이 기능을 가진 블랙박스를 설치해야 한다. 미국에서도 승용차 및 경차 등에 오는 2011년까지 블랙박스를 탑재토록 의무화했다. 우리나라도 택시, 버스, 화물차 등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도록 법제화를 진행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제품을 10월말 우선 서울 법인택시에 공급하며, 향후 일반 운전자용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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