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9월 중국 '특수'

입력 2009년10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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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P=연합뉴스) 일본 자동차회사들이 지난 9월 중국시장에서 기록적인 생산실적을 보이는 등 회복의 징후를 나타냈다.

일본 제2의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 모터스는 28일 지난 9월 중국에서 차 생산은 총 6만741대로 작년 동월보다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혼다는 또 글로벌 전체 제조량은 줄었지만 아시아 전반의 생산은 기록적으로 신장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9월 전 세계 생산량은 30만742대로 16.6% 감소했다.

세계 제1의 자동차 제조사인 도요타의 경우도 중국 생산량이 6만4천880대로 작년 동월보다 37% 격증하면서 9월 기록으로는 최고를 보였다. 닛산 자동차 역시 중국에서 제조대수가 5만5천174대로 1년전에 비해 무려 62.9% 증가한 가운데 한달 기준으로는 지금까지 가장 많았다. 마쓰다의 경우 중국 생산량이 1만4천566대로 배나 늘었으며 미쓰비시는 대만에서 56%, 중국에서는 4배에 달하는 등 일본 차 메이커들이 중국 특수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혼다의 경우 기대이상의 분기 순익을 보인 데 이어 내년 3월까지인 이번 사업연도 순익 전망치를 지난 연도보다 13% 많은 1천550억엔(17억 달러)로 늘리는 등 향후 수 주에 걸친 다른 회사들의 실적 발표에 기대를 더하게 했다.

한편 도요타 그룹의 9월 글로벌 전체 생산은 75만8천290대로 1년전보다 4%가 적었으며 닛산의 경우도 8.5% 감소, 28만9천422대로 집계됐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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