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dpa=연합뉴스) 독일의 명품 차메이커 BMW가 탄소섬유를 쓴 초경량 자동차용 부품 생산을 위해 협력사와 공동 투자에 나선다.
BMW와 독일 비스바덴 소재 SGL그룹은 30일 현재 비행기 생산에 주로 활용되는 탄소섬유 소재의 부품생산을 위해 최초 9천만 유로(1억3천300만 달러) 규모의 합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차의 경우 연료 절감효과가 크며 BMW는 오는 2015년부터 신형 경차인 "메가시티 비이클" 모델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BMW의 메가시티 비이클 시리즈는 환경문제를 크게 의식해 전기차 등을 의중에 두고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에 따라 양사는 독일과 북미 지역에 각 1개소의 공장을 건설해 자동차 부품용으로 카본섬유와 각종 합성물질 등을 가공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사업이 성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초기 투자를 2억3천만 유로 수준으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작에서 SGL은 지분 51%를 확보하게 되며 자금조달을 맡게 되는 BMW가 나머지 49%의 지분을 갖게 된다. 강판을 대체하게 될 탄소섬유 부문에 대한 이번 BMW사업은 주요 자동차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대규모 투자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전했다.
한편 BMW는 메가시티 차체를 탄소섬유 재질로 할지는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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