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미래차기술공모전' 본선 진출팀 확정

입력 2009년11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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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자동차는 "제10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의 본선 진출 11개 팀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본선 진출팀은 건국대, 계명대, 국민대,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인하대, 전남대, 카이스트, 한국기술교육대, 한양대 등으로 이들 팀은 현대ㆍ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지난 6일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가진 데 이어 내년 9월 본대회를 위해 11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대학(원)생들이 직접 자동차기술 전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겨루고 직접 실차를 제작하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부터 완성차 기반의 ‘무인자율주행차’라는 연구주제를 주고, 주제와 기준에 맞게 실차를 만드는 방식을 도입했다.



무인자율주행차는 사람이 차량 제어에 개입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무인자동차’와는 달리 센서, 카메라와 같은 ‘장애물 인식장치’, GPS 모듈과 같은 ‘자동항법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브레이크를 도로환경에 맞춰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를 말한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위험회피 기능이나 능동적 주행보조 등 첨단 안전/주행장치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자율주행차대회는 완성차업체로는 현대·기아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군사적 활용 가능성 모색을 위해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 주관으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



현대ㆍ기아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총 21개 대학 연구팀으로부터 접수를 받고, 각 팀에서 제출한 무인차 개발계획서를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를 실시, 2차 방문심사 대상 15개 대학을 선발했다. 본선 진출팀은 내년 9월까지 약 11개월간 현대ㆍ기아가 제공하는 차를 기반으로 무인자율주행차를 제작, 최종 결선에서 주어진 미션 수행 및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것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본선 대회를 위해 현대ㆍ기아는 각 연구팀에게 연구비 및 차 1대를 지원하며, 우승팀(1팀)은 상금 1억원, 2등 팀(1팀)은 상금 5,000만원, 3등 팀(1팀)은 3,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무인자율주행 기술분야의 자동차역사를 다시 쓸 인재를 발굴하는 동시에 미래형 자동차 연구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자동차시장의 차세대 고부가가치분야인 차량 안전기술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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