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다코다)이 엑스타 타임트라이얼 최고 클래스인 SS-0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엑스타 타임트라이얼 최종전에서 SS-0 클래스는 총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선전에서 우천으로 많은 차가 리타이어한 가운데 유재환(슈퍼드리프트)이 폴포지션을 잡았다. 이어 이용기(클린모터스), 이상원, 손태진(양평군청/키본웍스), 장현진(YDSR 브로스) 등이 자리했다. 그러나 그리드 정렬 후 유재환은 차에 문제가 있는 듯 경기를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출발 전 비는 그쳤으나 노면이 차가워지면서 힘든 레이스가 예상됐다. 출발과 함께 이용기가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이상원이 따랐다. 장현진은 손태진을 추월하면서 3위로 올라섰다. 1랩을 돌면서 장현진과 손태진이 뒤쪽으로 밀려났고, 그 자리를 이상호(카본웍스)와 손귀만(클랩)이 차지했다. 3랩째 이용기와 이상원이 선두경쟁을 펼쳤으며, 4랩째 추격전을 펼치던 이상원은 이용기를 코너에서 추월하면서 선두가 됐다. 이후 이상원은 이용기와 4초 이상의 거리차이를 벌리며 마지막 라운드 우승을 향해 달렸다. 그 뒤를 손귀만, 손태진, 장현진 등이 따랐다. 6랩째 손귀만은 2위인 이용기를 추월하면서 선두 추격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비가 다시 내렸지만 선두 이상원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2위 손귀만을 8초 차이로 따돌렸다. 3위는 이용기였으나 4위 손태진과 2초 차이밖에 안됐다. 그러나 종반에 다다르면서 이용기는 손태진과의 거리차이를 7초 이상으로 벌리며 1~3위 선수들은 무리하지 않는 경기를 진행했다. 결국 SS-0 클래스에서는 이상원이 산뜻한 마무리 우승을 차지했고, 손귀만과 이용기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통합전으로 열린 경기에서 김현석(맥스레이싱&휠맥스)이 SS-1에서 우승했다. SS-2에서는 팀 차잡는날 소속의 문인곤, 박기현, 김재철이 1, 2, 3위를 휩쓸었다.
태백=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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