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13일 서울에서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초청,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건설 등 당면 주요현안과 내년도 국고지원 요청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초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주승용 의원을 비롯해 김효석, 우윤근, 박상천, 유선호, 김영록, 이윤석, 이낙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간담회에서 "내년 국고지원으로 7조1천988억원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6조2천563억원(건의 대비 87%)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현재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작년보다는 많이 반영됐으나 현안 사업비가 누락된 F1대회 경주장 건설비 880억원과 진입도로 개설비 140억원이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J프로젝트와 관련해 현재 농식품부가 시범지구 외 간척지 양도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이 일대 진입도로 개설에 내년도 예비타당성 및 기본설계비 100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도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F1 국제자동차 경주장 건설 880억원,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F1지구) 118억원,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진입도로 100억원 등이다. 또 하의∼신의 연도교 개설(2호선) 100억원, 압해∼화원 연결도로 개설(77호선) 100억원, 여수산단 진입도로 개설 800억원, 벌교∼주암 국도 4차로 확장(27호선) 400억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497억원, 보성∼임성 철도건설 998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낙후된 전남의 지역발전을 위해 증액이 불가피한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상임위별로 분담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12일부터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달 2일 국회 의결로 확정될 것으로 보고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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