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3년된 일본차가 많이 들어오는 이유

입력 2009년11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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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도로에서도 운전석이 차 오른쪽에 있는 일본차를 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차들이 많아지는 건 개성적인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탓도 있으나 공급이 창출해낸 수요 때문이기도 하다.

일본, 그 중에서도 가장 물가가 비싸다는 도쿄에서 최근 토요타 프리우스를 신차로 구입한 의사의 말에 따르면, 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원화 기준 월 200만원 가까이 지출된다. 우선 차 등록을 위해서는 반드시 차고지가 있어야 하고 보험료, 각종 세금, 주차료 등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상당하다. 게다가 신차를 산 지 3년 이후부터는 2년 주기로 해당 차의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우리 돈으로 수백만원의 검사비가 든다. 중고차 한 대값이 검사비로 나가는 것. 결국이 처럼 비싼 검사비용은 일본인들이 신차를 3년마다 구입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 3년된 차가 중고차시장으로 유입되자 현지 중고차업자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때마침 국내에서도 남들아 타지 않는 개성있는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일본 중고차가 한국땅을 누비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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