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현대차가 16일 신형 쏘나타 개발 과정을 담은 책을 발간했다.
`쏘나타 연구개발(R&D)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나온 이 책은 주력 차종인 쏘나타의 6세대 모델을 탄생시키기 위한 연구진이 기울인 4년여간의 노력을 그리고 있다. 이현순 현대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과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인 양웅철 사장 등 개발 책임자와 선임 연구원들의 인터뷰 내용과 제품 특징, 개발 과정의 뒷얘기 등이 소개돼 있다. 난(蘭)을 모티브로 삼아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낸 과정과 2.0 쎄타Ⅱ MPi 엔진을 장착해 중형 세단 최초로 2등급 연비를 실현하기까지의 비화 등이 눈길을 끈다.
정몽구 회장이 쏘나타 개발에 착수할 당시 "북미 시장에서 연간 30만대 이상 팔 수 있는 차를 만들라"고 지시했다는 연구진의 회고담도 볼 수 있다.
이현순 부회장은 "신형 쏘나타를 개발하기 위해 우리가 내렸던 결론은 기존의 쏘나타를 모두 잊고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를 만든다는 것이었다"며 "격변기를 맞고 있는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쏘나타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 책을 사내 열람용으로 보관하고, 외부에 배포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