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로이터=연합뉴스) 베이징자동차투자유한공사(BAIC)가 개발중인 전기차를 공개하는 등 중국의 차 메이커들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BAIC는 16일 성명을 통해 개발중인 모델명 "BE701" 전기차가 한번 충전으로 최고 시속 160km로 2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BAIC는 이날 투자규모 22억8천만 위안(3억3천400만 달러)인 클린 에너지 자동차 개발.제조 시설도 공개했으나 BE701 모델의 양산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성명은 또 BE701 개발 등 자금을 중국 정부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조달했다고 말할 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성명은 베이징 근교의 이 자동차 공장에서 연간 전기차 5만대, 하이브리드 모델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정에 대해서도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독일 다임러의 제휴사인 BAIC는 클린 에너지차 전담 회사를 설립, 2011년 연간 2만~4만대의 친환경 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명은 이어 2015년에는 친환경차 매출이 연간 150억 위안에 달해 BAIC 전체 판매액의 5~1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체리자동차, 비야디(比亞迪.BYD) 그룹 등도 클린 카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 체리의 경우 지난 2월 한번 충전으로 최대 시속 120km로 150km 거리를 갈 수 있는 S19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재충전용 배터리 전문 비야디 그룹은 계열 자동차회사를 통해 작년 말 중국에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카 F3DM을 시장에 내놓았다. 중국 정부도 13개 주요 도시 대중교통과 공공기관에 클린 에너지 자동차 구입시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차 메이커들의 친환경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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