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오는 24일 출시를 앞둔 K7의 주요 제원을 공개했다.
기아에 따르면 K7은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경보 시스템 등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배려해 만들었다. K7은 충돌 시 보행자가 차 앞부분으로 떨어질 경우 가해질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드를 설계했으며, 보행자의 하반신에 가해질 충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차 앞부분을 곡선화하고 "로워 스티프너"(Lower Stiffener)를 적용했다. 로워 스티프너는 범퍼 안쪽에 장착되는 보강재로서 충돌 시 보행자의 무릎 꺾임을 최소화해 보행자 안전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기아는 K7에 운전성능, 핸들링, 충돌성능 등을 대폭 개선한 새로운 준대형 플랫폼을 채택했다. 이 플랫폼은 K7을 시작으로 향후 현대∙기아차 준대형차에 순차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개발된 K7의 차체는 길이×너비×높이가 4,965×1,850×1,475mm이며 휠베이스 2,845mm로 기존 준대형차보다 훨씬 크다. 특히 길이와 너비는 국산 대형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은 물론 뒷좌석 센터터널을 경쟁차들보다 최대 70mm 정도 낮춰 뒷좌석 가운데에 앉더라도 이전보다 더욱 편하게 탈 수 있도록 했다.
K7에는 2.4 가솔린, V6 2.7 가솔린, V6 3.5 가솔린과 함께 2.7 LPI 등 총 4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4기통 2.4 가솔린은 11.8km/ℓ, V6 2.7 가솔린은 11.0km/ℓ, V6 3.5 가솔린은 10.6km/ℓ의 연비를 낸다. 최고출력은 180~290마력(가솔린 모델 기준)이다.
K7은 "빛"을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빛과 선의 조화"를 추구했다.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날렵한 차체라인으로 품격과 고급스러움은 유지하면서 역동적 강인함과 균형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 열선 스티어링 휠, 전동식 익스텐션 시트, 오토 디포그 시스템 등 고급 편의장비와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 세계 최초로 채용한 웰컴 시스템 등 다양한 감성기술을 채택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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