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인도 소형차에 1억7천만달러 투자

입력 2009년11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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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AFP=연합뉴스) 현대 자동차가 인도에 1억7천만 달러를 새로 투자하기로 하는 등 현지 소형차 시장을 둘러싼 각축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대차는 18일 인도 남부 첸나이 부근에서 생산할 소형차 개발을 위해 80억 루피(1억7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인도 차시장의 21%를 차지하는 현지 제2의 자동차 메이커. 현대 관계자는 인도에서 소형차 판매 비중이 78%에 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는데 현대는 현지에서 이미 i20, 산트로 등 소형차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의 인도 현지법인 마케팅담당 아르빈드 삭세나 부사장은 "현대가 이 부문(소형차)을 겨냥해 새 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나 가격과 출시 일정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새 차의 가격이 인도 경쟁사인 타타 모터스가 금년 초 판매 개시한 나노 모델의 11만5천 루피(2천500 달러)보다 낮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의 다른 관계자들은 새 차가 2011년쯤 시장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인도 차시장은 10년내로 현재의 3배인 연간 판매대수 600만대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 치열한 각축전의 무대로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일본계의 르노-닛산은 현지 바자즈 자동차와 함께 나노와 경쟁할 저가 모델을 2012년 내놓을 예정이다. 또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 포드와 일본 도요타 역시 수년 안에 소형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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