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각국 정부 지원책 끝난후 판매둔화 우려"

입력 2009년11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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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 정부의 신차 구입지원 정책이 끝난 이후 판매가 둔화하지 않을지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19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12차 임단협에서 마련한 경영설명회에서 "최근 각국 정부의 신차 구입지원 정책 등으로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책종료 이후에는 우호적 환경이 소멸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회사 측은 "GM, 도요타 등 경쟁업체의 실적 3분기 이후 큰 폭의 개선이 있었지만, 현대차는 3분기 들어 성장세가 둔화했고 경쟁사는 강력한 원가절감과 마케팅 강화로 상반기 부진 만회에 나서는 등 향후 시장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은 또 "고용문제와 소비부진으로 경기불안이 이어지고 있고 국내경제 역시 가계부채, 수출부진으로 불안요인이 남아 있다"라며 "올해 현대차의 판매대수는 7.1%, 매출액 4.9%로 각각 감소하고 경상이익은 73% 증가했지만, 이는 환율 효과와 장부상의 이익인 지분법 평가이익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어 "생산량의 80%를 수출에 의존하는 이익구조에서는 환율하락에 따른 타격이 예상된다"며 "매년 영업이익이 투자비보다 적은 상황이 계속되는데 지속적인 생존발전을 위해서는 시설투자, 신차개발, 신기술 연구 등 끊임없는 투자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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