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에 주행음 발생기 부착

입력 2009년11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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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닛산(日産)자동차가 내년 시판하는 전기자동차에 발진시 등에 엔진 소리와 비슷한 소음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부착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5일 전했다. 이는 전기자동차가 소음이 거의 없어서 청각 장애자나 노약자 등과의 접촉 사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고려, 엔진음과 비슷한 소리를 내게 함으로써 사고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성은 2012년부터 전기자동차 등에 유사 주행음 발생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만큼 닛산자동차가 이에 앞서 자체적으로 이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닛산은 현재 엔진음과 비슷한 소리 발생 장치를 개발 중이다.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는 발진시나 정차 등 시속 20㎞ 미만의 저속 주행 시에는 자동으로 소리가 나오도록 하는 것이 개발 방향이다. 또 심야.새벽의 주택가나 보행자가 없을 경우에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작할 수 있는 스위치도 부착할 방침이다.

닛산의 이번 방침에 따라 도요타, 혼다 등 다른 자동차 업체도 이런 시스템 도입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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