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들로 이뤄진 뉴 SM3 레이싱팀이 화제다.
2007년 3월 창단한 뉴 SM3 레이싱팀은 회사 연구소 임직원 16명으로 만든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최용석 단장(연구소 프로젝트팀 리더)을 필두로 드라이버팀, 기술팀, 지원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창단 첫 해에는 SM3 3대를 레이싱카로 개조해 슈퍼레이스 S1600 클래스에 참가, 종합 4위에 올랐다. 2008년엔 종합 3위를 거두는 등 아마추어 레이싱팀으로는 보기 드물게 다크호스로 평가받아 왔다.
이 팀은 구성원을 뽑는 방식도 특이하다. 팀원 및 드라이버 선발은 매년 전사 공지를 통해 이론, 카트 테스트, 경주차 테스트 등 3단계를 거칠 만큼 까다롭다. 그럼에도 입단문의가 빗발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9년 시즌에는 기존 SM3 대신 뉴 SM3를 경기에 투입했다. 전문적인 관리와 튜닝은 연구소 직원들의 지식 외에도 외부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한다. 경기에 나설 경주차는 2개월의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짧은 준비기간과 차체 무게에 대한 핸디캡 때문에 결과는 좋지 않았으나 이들의 순수한 노력과 열정은 대회 관계자뿐 아니라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뉴 SM3 레이싱팀은 일반 SM3 인터넷 동호회원을 경기장에 초청, 진솔한 대화시간을 갖는 등 대외적인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
뉴 SM3팀 최용석 단장은 "팀원들이 느끼는 뉴 SM3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은 프로보다 더 프로다운, 1등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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