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쏘나타에 2.0ℓ 쎄타Ⅱ 터보엔진을 얹을 방침이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을 내면서도 연료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현대에 따르면 2.0ℓ 쎄타Ⅱ 터보엔진은 개발을 완료했다. 현대는 이 엔진을 우선 쏘나타에 적용, 북미에서 생산하는 걸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제네시스 쿠페가 있는 상태에서 쏘나타 터보를 내놓으면 "고성능 컨셉트"라는 작은 시장에 공급이 넘치는 결과를 낳는다"며 "따라서 1차적으로 북미시장을 겨냥하고 있고, 북미 현지 생산이 어느 정도 결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터보엔진을 탑재한 쏘나타를 GT 버전으로 만들 지는 미지수다.
회사 관계자는 "GT를 내놓기는 하되 2.4ℓ GDI 엔진을 얹을 지 아니면 2.0ℓ 터보엔진을 장착할 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는 2.0ℓ 쎄타Ⅱ 터보엔진을 제네시스 쿠페에 적용하는 것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관계자는 "국내에 쏘나타 터보를 출시하지 않는 대신 제네시스 쿠페에 터보 엔진을 채택해 스포츠카 성격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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