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로이터=연합뉴스)이번 주 스웨덴 업체와의 사브 자동차 매각에 실패한 제너럴모터스(GM)는 27일 사브의 잠재적 인수후보들과 계속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GM은 만성 적자에 시달려 온 사브의 매각을 위해 그동안 스웨덴의 스포츠카 업체 코닉세그와 협상을 해왔으나 코닉세그가 이번 주 인수를 포기하는 바람에 매각이 일단 무산됐다.
구닐라 구스타브스 사브 대변인은 이날 "사브 자동차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여러개 사와 긴밀한 대화와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브가 처음 매각 대상에 올랐을 때 27개사가 관심을 표명했고 이 가운데 10개사는 4-5월의 현장 실사에 참여했던 사실을 감안하면 이는 놀라운 사실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코닉세그와의 매각 협상이 결렬된 후 얼마나 많은 회사와 접촉했는지, 또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들이 인수 후보로 나서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코닉세그는 24일 GM과의 인수협상이 장기화하면서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자금 조달이 힘들다며 인수 포기를 선언했으며 전문가들은 사브 자동차의 폐쇄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GM은 다음 주 이사회를 열고 사브 처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60여 년 역사의 사브는 20년 전 GM에 인수된 이후 수익을 내지 못했으며 올해 4억 2천7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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