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차 중 고장 등의 문제점이 가장 적은 차는 렉서스로 나타났다. 더불어 브랜드 만족도에선 혼다가 1위에 올라 일본차에 대한 호감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마케팅인사이트의 제9차 연례조사에 따르면 렉서스는 2009년 품질문제가 대당 평균 1.58건으로 가장 적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이 2.06건으로 2위, 벤츠가 2.10건, 혼다는 2.16건, 아우디 2.83건 등으로 고장이 많았다. 특히 렉서스는 2007년 이후 3년 연속 수입 브랜드 중 1위를 차지, 초기품질과 내구품질에서 최고라는 명성을 국내에서도 재확인했다. 반면 폭스바겐은 2007년과 2008년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2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A/S 좋은 수입차로는 혼다가 꼽혔다. 지난 1년간 서비스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A/S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혼다는 1,000점 만점 기준으로 882점을 얻었다. 다음으로 렉서스(846점), 벤츠(836점), 푸조(822점), 폭스바겐(808점) 순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2007년(856점)과 2008년(867점)에도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 1위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매년 10점 이상의 향상을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900점을 돌파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는 게 조사회사측 설명이다.
혼다는 종합만족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제품, 마케팅, 정책, 서비스 등 전반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10점 척도로 물었을 때 혼다의 만족도는 81.5%로 유일하게 80%대를 넘겨 3년 연속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벤츠(79.8%), 3위는 렉서스(74.4%)였다. 3위 브랜드까지는 모두 70%대의 높은 만족률을 보이며 4위 이하 브랜드와 9%p 이상의 큰 격차를 보였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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