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일 서울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시승체험단으로 선발된 5명의 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수소연료전지차 시승체험단 모집에는 1만7,000여명이 응모했으며, 기아는 수소충전소 접근성과 자동차 이용에 관한 설문을 통해 5명의 운전자를 뽑았다. 체험단에는 최종 선발된 5명 외에 원희룡 국회의원과 영화배우 유지태 씨도 함께 참여해 6개월간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를 시승할 계획이다. 시승체험단은 내년 11월까지 각 6개월씩 출퇴근 및 업무용 등으로 차를 타게 된다. 회사측은 현대∙기아의 양재, 용인(마북) 및 화성 수소충전소, 한국가스공사의 인천 수소충전소, GS칼텍스의 신촌(연세대) 수소충전소, SK에너지의 대전 수소충전소에서 시승기간동안 수소연료 충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아는 이번 시승체험단 외에 청와대, 환경부, 서울시, 울산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업무용 차로도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를 제공해 기술력을 검증하고 상용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며 물 이외의 배출가스가 없는 무공해차로, 독자 개발한 연료전지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전용 부품들을 적용해 만들었다. 지난 6월 미국 "수소연료전지 로드투어 2009" 에 참가해 2,655km의 거리를 완주한 바 있다. 현대·기아는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내년중 수소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을 200대 규모로 확대하고, 2012년에 소량생산체제를 구축해 시범보급할 계획이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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