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GM대우의 지역총판제를 최종 수용키로 결정함에 따라 영업권역 이외 지역 내 딜러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할 방침이다.
2일 대우자판에 따르면 회사측은 내년 1월1일부터 서울 강남, 인천, 경기서부, 충청/전라/제주 등 4개 권역에서만 GM대우 자동차 판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내 개별영업소와는 계약을 해지할 방침이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GM대우가 1월1일을 기점으로 지역총판제를 강하게 밀어 붙였다"며 "그에 따라 영업지역을 일부 포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우자판이 영업권역을 포기한다 해도 당장 신규 지역총판이 판매사업에 전격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신규 지역 총판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자체 영업점이 없는 데다 법률적 관계 상 대우자판이 기존 영업점과 계약을 해지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대우자판 관계자는 "회사가 정책적으로 GM대우의 요구를 수용했지만 여전히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신규 지역총판이 자리를 잡기까지 판매를 계속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GM대우는 대우자판이 기존 영업점과 계약 해지를 하면 곧 이어 신규 영입된 지역총판과의 계약을 추진, 판매를 이어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