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2012년까지 브라질에 29억달러 투자

입력 2009년12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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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피아트가 오는 2012년까지 브라질에 50억 헤알(약 29억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아트의 클레도르비노 벨리니 중남미 법인장은 이날 "브라질 자동차 산업에 2012년까지 29억 달러, 내년에만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벨리니 법인장은 "내년 브라질 내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보다 5% 정도 늘어난 315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중 20개 가까운 신차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벨리니 법인장은 이어 브라질 내 신규공장 건설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현재 연간 80만대인 생산능력을 100% 가동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아트가 브라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것은 최근 폴크스바겐,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등 다국적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폴크스바겐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역대 최대 규모인 3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향후 독일 및 중국과 함께 브라질이 세계 3대 자동차 판매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내년에만 13개 신차 모델을 선보이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1위 자동차 기업인 GM도 2012년까지 해마다 18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2위 기업인 포드도 2011~2014년 기간 23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브라질 자동차 판매시장에서는 피아트와 폴크스바겐이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다.

한편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는 브라질 내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 300만대에서 월드컵 축구대회가 개최되는 2014년에는 4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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