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신형 A8을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더 오토 오브 프로글래스"에서 발표했다.
뉴 A8은 풀 LED 헤드 램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로&하이빔, 포지션 램프 등 헤드 램프의 모든 전구를 소비전력이 적은 LED로 교체했다. 아우디차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싱글 프레임 그릴도 신형에서는 젊은 감각으로 살짝 변경했다. 아우디차의 스포티한 디자인은 대형 세단인 A8에도 이어졌다.
차체 크기는 길이 5,137mm, 너비 1,949mm, 높이 1,460mm, 휠베이스 2,992mm다. 구형과 비교하면 75mm 길어지고, 55mm 넓어지고, 16mm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48mm 늘어났다. 길이와 너비는 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보다 길고 넓으며, 높이는 두 차보다 25~35mm 낮다. 회사측은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휠베이스가 48mm나 늘어난 덕분에 뒷좌석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엔진은 모든 모델의 파워를 보강하고 연료효율을 개선했다. V8 엔진을 보면 가솔린과 디젤 등 총 2종이 있다. 가솔린은 직분사 4.2ℓ FSI 372마력이다. 구형보다 22마력 커졌다. 최대토크는 45.4kg·m, 0→100km/h 가속 5.7초, 최고속도 250km/h(안전제한)이다. 유럽기준 연료효율은 구형보다 13% 개선된 10.5km/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9g/km이다. 디젤은 직분사 4.2ℓ TDI가 올라간다. 최고출력은 구형보다 24마력 늘어난 350마력. 최대토크는 구형보다 15.3kg·m 커진 81.6kg·m를 1,750~2,750rpm라는 낮은 회전역에서 발휘한다. 0→100km/h 도달시간은 5.5초, 유럽기준 연료효율은 구형보다 19% 좋아진 13.2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9g/km이다.
향후 출시할 V6 모델에는 V6 직분사 3.0ℓ TDI를 탑재한다.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56.1kg·m로 구형에 비해 17마력, 10.2kg·m 각각 개선했다. 연료효율을 22%나 높여 15.2km/ℓ를 기록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4g/km이다. V6 디젤에는 204마력짜리 모델도 추가해 총 2종을 출시한다. 유럽기준 연료효율은 16.7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9g/km이다. 대형 세단으로는 효율성이나 환경성능이 뛰어나다.
변속기는 아우디 최초로 8단 팁트로닉을 장착했다. 구동방식은 전통의 4륜구동 콰트로를 채택했다.
첫 세대 A8부터 적용해 화제를 모았던 알루미늄 보디 구조인 ASF(아우디 알루미늄 프레임)는 고강력 알루미늄 기술을 더해 더욱 진화했다는 평가다. 일반적인 강철 보디에 비해 약 40%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또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포함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우수한 핸들링과 쾌적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편의품목으로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텔레메틱 시스템 MMI(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가 위험상황을 감지하면 작동하는 ‘드라이버 어시턴트 & 세이프티’ 기능을 추가한 형태로 발전했다.
신형 A8은 내년부터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지에 판매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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