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동차 생산.판매 신기록 행진 예상

입력 2009년12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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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자동차 산업이 올해와 내년 생산.판매량에서 잇따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가 4일 밝혔다.

Anfavea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세계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이 지난해 321만대에서 올해는 322만대로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자동차 생산량도 339만대에 달해 역시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판매량도 지난해 282만대에서 올해는 311만대, 내년에는 340만대로 증가해 사상 최대치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11월 판매량은 284만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2만대보다 8.5% 늘어나면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 자동차 생산.판매량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세계경제위기 이후 브라질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판매가격에 붙는 공산품세(IPI) 인하 조치를 취한 것이 주효했다고 Anfavea는 설명했다.

앞서 국제 회계자문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분석자료를 통해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계획이 잇따르면서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이 2015년께 5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크스바겐은 2010~2014년 사이 5년간 35억 달러, 제너럴 모터스(GM)는 2012년까지 해마다 18억 달러, 포드는 2011~2014년 사이 23억 달러, 피아트는 2012년까지 29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편 PWC는 브라질이 중국 및 독일과 함께 전 세계에서 자동차 산업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3대 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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