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웨둥', 중국 승용차 판매량 2위

입력 2009년12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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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현대자동차의 중국형 아반떼 "웨둥(悅動)"의 중국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차 웨둥의 1~11월 누적 판매량이 21만8천600대를 기록, 폴크스바겐 F3의 25만5천100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엘란트라는 15만7천700대가 팔려 판매순위 7위에 올랐다. 폴크스바겐은 제타(20만9천800대), 산타나(17만9천300대) 등이 나란히 판매량 4~5위에 올라 두각을 나타냈다. 상하이GM의 카이웨(凱越)는 21만6천700대로 3위를 기록했고 혼다 어코드 15만8천200대, 치루이 QQ 15만1천600대 등이 뒤를 이었다. 도요타의 캠리와 코롤라는 각각 14만2천대, 14만900대가 팔려 9~10위에 랭크됐다.

국가별 승용차 판매량은 중국 토종업체가 총 409만2천400대로 전체 판매량의 44.99%를 점유해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196만3천600대로 21.28%, 독일 131만2천800대로 14.23%, 미국 89만7천700대로 9.73%, 한국 72만4천500대로 7.85% 등이었다.

웨둥은 그러나 11월 판매량이 2만1천100대를 기록, 비야디의 F3 3만2천대, 상하이GM의 카이웨(凱越) 2만2천200대 등에 이어 3위로 떨어졌으며 엘란트라는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같은 기간 폴크스바겐의 제타 판매량은 2만500대로 2만대를 넘겼으며 이어 혼다 어코드, 치루이 QQ, 도요타 캠리, 폴크스바겐 산타나 등이 1만5천대 이상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중국의 11월 자동차 판매량은 133만7천700대로 작년 동월보다 96.43% 급증, 9개월 연속 월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1~11월 누적 자동차 판매량은 1천226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42.39% 늘어 연말까지 총 판매량이 1천3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는 이달 말로 시행이 중단되는 1.6ℓ 이하 자동차 구매세 50% 인하 정책의 혜택을 보기 위해 매수세가 몰렸다면서 내년에도 자동차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 여부가 빨리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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