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올해 최고의 드라이버와 팀을 뽑는 "2009 필립스 한국 모터스포츠 대상"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선 올해의 드라이버상 및 14개 부문에서 17명이 수상하게 된다.
올해의 드라이버에는 김의수(CJ레이싱), 조항우(인디고), 이재우(GM대우)가 후보로 올라 골든 헬멧, 실버 헬멧, 브론즈 헬멧을 놓고 색깔을 가리게 된다. 김의수는 2009 CJ오 슈퍼레이스 슈퍼6000 4연승으로 최다연승을 달성해 챔피언을 획득했다. 조항우는 같은 대회의 슈퍼3800 종합 1위 등 3년간 슈퍼6000(2008년), GT(2007년) 등 3개 부문에서 종합 우승했다. 이재우는 이 경기의 슈퍼2000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인기상 후보에는 류시원(알스타즈), 이화선(알스타즈), 최명길(인디고)이 올라 있다. 류시원은 2009 CJ오 슈퍼레이스 슈퍼3800에서 종합 12위에 그쳤으나 대회 홍보 및 인지도 향상에 큰 역할을 했고, EXR과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에 활력을 불어 넣은 점을 인정받았다. 이화선은 같은 대회 슈퍼1600 종합 4위를 거두며 연예인 여성 드라이버로서 최고 성적을 거둔 점이, 최명길은 입양아 드라이버로 국내 무대에서 시즌 첫 출전해 두 경기만에 우승한 점이 후보선정 이유다.
올해의 레이싱팀상 후보는 인디고팀(슈퍼3800 종합 1위), CJ레이싱팀(슈퍼6000 종합 1위), GM대우팀(슈퍼2000 종합 1위), 이레인팀(GTM 종합 1위), EXR팀106(슈퍼3800 종합 10위)이 후보에 올랐다. 또 필립스 면도기 루키상에는 8년만의 복귀전에서 우승한 정연일(킥스레이싱), 레드스피드팀의 종합 2위에 견인차 역할을 한 최성익(레드앤스피드), 슈퍼2000 클래스 첫 출전서 우승과 함께 코스 신기록을 달성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인 조성민(KT돔)이 후보로 선정됐다.
이 밖에 로제타스톤 카트 드라이버상은 코리아카트선수권 종합 1~3위 김진수(정인레이싱), 김재현(BHR), 우대균(정인레이싱)이 경합을 벌인다. 올해의 드리프트상은 우창(인치바이인치), 김태현(슈퍼드리프트), 신윤재(슈퍼드리프트)가, 올해의 타임트라이얼상은 TT-1 챔피언종목 종합 1위 변정호, TT-2 챔피언종목 종합 1위 전봉수, 올해의 아마추어상은 스피드페스티벌 현대전(클릭) 종합 1위 윤철희, 기아전 종합1위 윤동희(바보몰), 올해의 RV상은 SGT 종합 1위 임창규(더튠팀), 종합 2위 윤승용(쌍용 태풍)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필립스 한국 모터스포츠 대상의 심사기준은 성적(레이스 순위 및 우승횟수), 스포츠맨십, 실력향상도(전년 성적 대비), 대중 인지도(스타성) 등이다. 심사위원은 국내 모터스포츠 담당기자 30명이다.
한편, 이번 시상에는 올해의 오피셜상, 올해의 타이어상, 올해의 모터스포츠기업상, 올해의 레이싱퀸상 등의 특별상도 마련돼 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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