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브라질 투자 대열 가세

입력 2009년12월1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의 브라질에 대한 투자계획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르노도 이에 가세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르노 브라질 법인은 전날 2010~2012년 3년간 10억 헤알(약 5억7천만 달러)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브라질 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르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판매량을 올해 12만대에서 내년에는 15만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르노의 브라질 자동차 판매시장 점유율은 4.56%로 다국적 자동차 업체 가운데 6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최근 폴크스바겐,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등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속속 발표됐다. 폴크스바겐은 2010~2014년 62억 헤알(약 35억 달러), 포드는 2011~2015년 40억 헤알(약 23억 달러), GM은 2010~2012년 20억 헤알(약 11억 달러)을 투자할 예정이다.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에 따르면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321만대에서 올해는 322만대로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 자동차 생산량도 339만대에 달해 역시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판매량 역시 지난해 282만대에서 올해는 311만대, 내년에는 340만대로 증가해 사상 최대치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11월 판매량은 284만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2만대보다 8.5% 늘어나면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

앞서 국제 회계자문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자료를 통해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이 2015년께 5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WC는 특히 브라질이 중국 및 독일과 함께 전 세계에서 자동차 산업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3대 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idelis21c@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